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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금지현, ISSF 사격 월드컵서 금빛 총성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서 중국 선수들 제치고 우승
한국, 금·은·동 1개씩…중국(금 3·은 3·동 4) 이어 종합 2위

 

‘한국 여자 사격 공기권총 간판’ 금지현(경기도청)이 2024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바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도청 사격팀은 지난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ISSF 사격 월드컵 5일째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금지현이 253.4점을 쏴 왕쯔페이(252.3점)와 한지아유(231.1점·이상 중국)을 따돌리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고 7일 밝혔다.


본선에서 632.7점을 기록, 6위로 결선에 오른 금지현은 결선 1스테이지(10발) 첫발과 마지막 발에서 최고점인 10.9점을 쏴 선두권을 형성했다.


금지현은 이어진 2스테이지에서 왕쯔페이를 1.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월 파리 올림픽 국내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 2위에 올라 파리행 티켓을 획득한 금지현은 사격 강국 중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함께 출전한 이은서(화성시청)와 반효진(대구체고)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은 6일까지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로 중국(금 3·은 3·동 4)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일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김예지(전북 임실군청)가 241.0점으로 카밀 예드제예스키(프랑스·243.0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10m 공기소청에서는 박하준(kt)이 229.8점으로 성리하오(251.8점)와 두린수(251.4점·이상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