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있으나, 여전히 협상테이블은 없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월 19일 조정안을 공개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이달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안은 3조 700억 원을 투입해 25.56㎞ 구간에 인천 2곳과 김포 7곳, 서울 1곳 등 모두 10곳에 역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시가 주장해온 4개 역 가운데 원당사거리역은 빠지고 인천·김포 경계인 불로역은 김포 감정역으로 조정됐다. 이에 인천에서는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인천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대광위에 자료를 제출했다. 조정안에서 빠진 2개 역을 포함한 4개 역 반영을 주장하고 있다. 김포시는 대광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한단 입장이다. 조정안을 바탕으로 역사를 추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5호선 검단·김포 노선 연장은 ‘지자체 간 합의’를 단서 조항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검토된 사업이다. 조정안이 발표된 이후, 대광위-인천시-김포시 간 협상테이블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문제는 인천시와 김포시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는데, 최종안 발표 목표인 5월이 끝나기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는
GTX-A 인프라를 품은 LH ‘파주운정3 A24 블록 국민임대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파주운정3 A24블록 국민임대주택에 신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주택으로 시세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최대 30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파주운정3 A24 블록은 영구 임대 272세대, 국민임대 806세대가 혼합된 단지로 ▲26㎡ ▲29㎡ ▲37㎡ ▲46㎡ 4가지 타입이다. 이 중 26㎡, 29㎡는 원룸 타입으로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당한 유형이다. 해당 단지는 일산의 1.2배에 달하는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거점 신도시인 파주운정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서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예정돼 있어 제1·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멀티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도보로 누릴 수 있는 GTX-A 운정역이 입주 전 개통 예정으로, 서울역 등 서울 중심 지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운정호수공원, 삼학산, 단지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가 공식 서포터즈 ‘베르도르’와 함께 3인 이상의 소그룹 서포터즈 모임인 ‘WE ARE GREEN WOLVES’를 신규 모집한다. ‘WE ARE GREEN WOLVES’는 안산을 지지하는 누구나 구단의 상징인 ‘GREEN WOLVES’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경기장 서포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WE ARE GREEN WOLVES’ 가입비는 1만원이며 대표자를 포함해 3인 이상이 신청 가능하다. 가입자 전체에게 머플러 1장과 공식 서포터즈 ‘베르도르’의 응원가 교육이 제공되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안산그리너스FC 홈 유니폼이 증정된다. 안익수 안산구단 대표이사는 "팬들과 함께 응원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WE ARE GREEN WOLVES’를 기획하게 됐다“며 ”안산을 지지하는 누구나 서포터가 될 수 있는 만큼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WE ARE GREEN WOLVES’ 가입은 안산구단 홈페이지 상단 FANZONE 서포터즈 탭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비 납부 후 2024시즌 홈경기 시 ‘WE ARE GREEN WOLVES’ 장내 부스
인천 중구의 미단시티1호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신설 추진계획에 영종국제도시가 연일 시끌시끌하다. 19일 구에 따르면 현재 파크골프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미단시티1호근린공원을 체육공원으로 변경해 이전하는데 필요한 40억 원 예산안 등을 오는 6월 열리는 인천시의회에 상정한 상황이다. 구는 영종지역 주민들 선호도가 높은 파크골프공원이 현재 운영 중이 중산동 1878-2 한 곳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부지를 아이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서는 파크골프장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파크골프장 이전과 신설사업이 하늘5중 학교신설사업과 묶여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영종국제도시 맘카페에에는 “파크골프장 폐쇄·이전 사업이 당장 시급한 학교 신설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현재 하늘도시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이 멀리 떨어진 운서중까지 배정받고 있어 교통편도 좋지 않아 힘들게 등하교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반면 영종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지난 2016년 개장해 이제는 주민들의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체육공간을 대체 시설 없이 폐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이전 예정인
이번 주 경기 김포시 북변동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4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6개 단지, 총 4104가구(일반분양 2510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주요 단지는 경기 김포시 북변동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 경기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한신더휴',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이천자이더레브' 등이다. 우미건설은 경기 김포시 북변동 329-2번지 일원의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총 1200가구 중 전용면적 59~84㎡ 8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김포초, 김포서초, 김포중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 영화관, 대형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김포북변재개발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7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바뀔 예정이며, 인근에 개발 중인 김포한강시네폴리스(2025년 말 준공 예정인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센트
인천경찰청에 발령받고 인천에 살기 시작한 지 일 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인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좋지 않은 선입견과는 다르게 이곳은 아시아의 허브로서 국제도시, 공업도시이며 교통의 중심지로서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 느껴졌습니다. 실제 각종 치안 지표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 지난해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9명으로 2013년 100명대로 진입한 이후 10년 만에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2022년 기준 광역시 교통문화지수 1위,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국에서 가장 적어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많은 시민들께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노인이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등 높은 시민의식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그런데 최근 도로를 건너던 어르신들이 차량에 치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25명 중 14명이 고령자입니다. 이런 사고들을 분석해 보면, 도로를 빨리 건너려고 횡단보도가 가까이 있는데도 무단횡단을 하거나 횡단보도에서도 신호 한 번 기다리면 될 것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조합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경기도 포천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36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의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과 조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기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와 '챗GPT의 이해와 비즈니스 활용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협동조합 간 정부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협동조합 직원은 “워크숍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구축의 방향을 알 수 있었고, 챗GPT를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지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협동조합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협동조합 임직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가 20일부터 신청사(연수구 센트럴로 418, 국제119안전센터 옆)에서 새롭게 업무를 개시한다.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2022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됐다. 연면적 4611.02㎡(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했던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청사 지하 1층은 주차장, 1층은 대민행정을 위한 민원실로 조성됐으며, 2층은 어린이를 위한 연수형 공공키즈카페(가칭)가 6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또 3층 및 4층은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및 소통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과 대회의실이 들어서 오는 3분기부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주연 송도5동장은 “그동안 임시청사를 이용하느라 불편을 감내하고 성원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에게 신청사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송도5동 신청사가 주민들의 열린 소통 공간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PA는 17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임대료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와 3개월간 실시 협상을 진행하고,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실시협약 체결 이후 2027년 정식 개장을 위해 건축공사, 자동화장비 도입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인천항 최초의 완전자동화 부두로서 2027년에 개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7일 세미원 세한정 일원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한강유역환경청장, 국립수목원장, (재)세미원 대표이사, 양평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및 관람객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전통 배다리 개통 기념식을 가졌다. 세미원 배다리는 조선후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서용보,정약용에게 지시해 한강에 설치됐던 주교를 재현한 것으로 물과 꽃의 정원으로 널리 알려진 세미원과 남·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선박 44척을 이어 다리 형태로 연결된 부교이다. 총공사비 27억 3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23년 6월부터 새로 설치 공사를 시작한 배다리는 세미원 세한정과 두물머리 상춘원의 약 200m 구간을 친환경 복합강화 재질의 선박 44척으로 연결됐다. 이날 행사는 양평문화원 소속 대취타대 22명,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원미자 주임교수의 원미자 무용단 40여 명, 오은명 교수와 한뫼국악예술단의 궁중무용 8명, 양평 사물놀이패 '느닷' 5명, 풍물놀이패 등 200여 명의 축하공연으로 이뤄졌다. 특히 행사공연의 최대 볼거리인 정조임금 능행차 재현행렬은 두물머리 상춘원에서 취타대-사물놀이패-궁중행렬-내빈